2021년 장마기간과 장마예상? 장마 언제 끝나나요?

39년 만의 7월 장마가 3일 토요일에 시작되었습니다. 금요일까지만 해도 덥고 꿉꿉한 날씨에 장마가 정말 오는 것 맞아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3일 오전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021 장마기간과 특징

 

 

이번 장마의 특징과 주의 할 점, 장마 대비, 장마 예상 관련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장마의 시작

7월 장마는 1982년 이후 39년 만으로, 이번이 역대 2번째로 늦은 장마입니다.

 

2021년 장마시작

 

기상청은 “3~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습니다.

 

2021 장마기간

남해안, 중부지방, 전라도,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를 의미합니다.

장마정의

보통 6월 말부터 주로 7월 말까지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 전선에 의해 임계치(3일 동안 5~ 6 mm/일) 이상의 비가 처음으로 내리기 시작하는 날을 장마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2021 장마

 

 

2. 장마 전선 현 위치

장마전선

 

한반도 남쪽에 발달한 거대한 구름대, 장마전선입니다.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세력을 키운 장마전선이 점차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까지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며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2021년 장마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 2021년 장마 특징

1) 야행성폭우

2021 장마

밤에는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증기의 공급이 더 원활해지기 때문에 이번에 예상되는 비구름대도 이러한 수증기의 지원을 받아 굉장히 밤에 강해지는 특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전국 동시 시작

장마 전선

장마는 보통 한반도 남쪽에서 시작해 천천히 북상해 올라왔지만 이번 장마전선은 세로로 긴 형태로 전국이 사실상 동시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4. 2021년 장마 기간

현시점에서 장마가 언제 끝날지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는 비선형 복잡계인 만큼 일정 기간 이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돼 있다”라고 했습니다.

 

“3일 이내의 단기간에 대해서는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 유무와 집중 구역 예측이 가능하나 중장기에서 장마의 시작·종료 시점·지역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마전선

 

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로 정체돼 나타나는 이상기후 현상 ‘블로킹’에 의해 장마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로킹은 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는 온난 고기압입니다.

 

장마 블로킹

 

 

 

지난해에도 블로킹으로 인해 49일이라는 기록적인 장마기간을 보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블로킹으로 인해 폭이 좁은 강한 강수대가 남북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블로킹 형태가 다시 발달할 가능성과 함께 북쪽 찬 공기의 지속 여부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 기간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장마 피해

 

 

5. 2021년 장마 대비

행정안전부는 3일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간 가운데 4일 새벽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장마 중대본

개개인의 안전과 주변도 미리미리 점검이 필요합니다. 

 

장마 수칙

 

장마철 모두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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