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거리두기 개편안 연장과 코로나 확진자 현황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치솟으면서 4차 대유행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7월 거리두기 개편안 연장

코로나 확진자 과연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실행 가능할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야 하는지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반적으로 휴일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현황

 

7월 5일 코로나 확진자는 711으로, 현재까지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160,795명입니다. 더군다나 수도권 감염 확산 여파로 연일 하루 700∼800명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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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7월거리두기개편은 7월 1일 시행 예정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수도권은 2단계를 적용 사적 모임 완화, 백신 접종자는 야외 마스크 착용 제외, 식당 등 영업시간 12시로 확대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 예정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하지만, 이 개편안의 시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2.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시행 여부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는 54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를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강화됩니다. 직계가족의 경우 8인까지 가능했으나, 예외 없이 4인까지 가능합니다.

 

 

정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1주 유예한 상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추가 적용 여부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8일 이후 거리 두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앙 재난 안전 대책본부

 

3.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상향

전문가들은 현 추세로 볼 때 앞으로 신규 코로나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애초 정한 기준에 맞춰 거리두기를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 상태로는 코로나 확진자가 줄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며 "(수도권의 경우) 이 상태가 유지되면 단계를 상향하는 것이 원칙에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천 교수는 "만일 거리두기 상향을 안 하게 되면 다중시설 이용시간제한, 자가검사 키트 이용을 비롯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 등을 다각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수도권의 거리두기에 대해 "개편된 거리두기에 맞는 형태로 적용하면 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많은 것을 고려할 필요 없이 체계를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 3단계 기준에 맞으면 3단계를 적용하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발췌] 

코로나 확진자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인 연장한 것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그것도 부족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거리두기 관련 설문조사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6%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기존 거리두기를 '더 연장해야 한다(1주일 연장으로는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4. 코로나 백신 접종률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관련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상반기 고령층 접종이 마무리된 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29%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백신

 

특히, 20∼30대 1차 접종률은 15% 수준이며, 이들은 8월 이후에나 접종 대상이 됩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1차 접종 재개 시기는 고교 3년생과 50대 연령대에 대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7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고3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 시점에 백신 공백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