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스파티딜세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생소한 성분이긴 했는데요. 찾아보니, 두뇌 건강과 관련한 성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두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인지 기능 개선과 치매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성분인데요, 과연 어떤 효능과 부작용, 섭취 방법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이란?
포스파티딜세린은 우리 몸의 세포막, 특히 뇌 신경세포막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인지질입니다. 전체 뇌 인지질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포스파티딜세린 생성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를 겪는 분들에게 특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 안전나라의 정보에 따르면 포스파티딜세린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 지원
- 뇌세포막의 유동성과 안정성 유지
- 신경전달물질 분비 조절
-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세포 보호
포스파티딜세린의 6가지 주요 효능

1. 인지 기능 개선 (식약처 인정 기능성)
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은 인지 기능 개선입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12주 임상 연구에서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한 그룹이 학습력, 얼굴 인식 능력 등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습니다.
2. 기억력 강화 및 치매 예방 효과
포스파티딜세린은 기억력 형성과 유지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경도 인지 장애 및 초기 치매 증상을 가진 노인들의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300mg의 포스파티딜세린을 6개월간 섭취한 노인들이 단기 기억력 테스트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 우울증 개선 효과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포스파티딜세린을 한 달간 섭취했을 때 우울증 평가 척도와 감정 상태가 개선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뇌 내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같은 ‘행복 호르몬’의 균형 조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 ADHD 증상 완화
약물 치료를 받지 않는 ADHD 아동에게 2개월간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하게 했더니 ADHD 증상과 단기 청각 기억력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집중력과 충동성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자녀의 학습 능력 향상을 원하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감소 효과
포스파티딜세린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육체적 스트레스가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효과적이며, 일상적인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운동 능력 향상 및 회복 촉진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했을 때 운동 후 근육 손상이 감소하고 회복 속도가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코르티솔 수치 조절과 세포막 보호 기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해야 할 부작용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하지만, 일부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 불면증: 고용량(600mg 이상) 섭취 시 일부 사람들에게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침 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장 장애: 200~300mg 섭취 시에도 일부에서 헛배부름, 메스꺼움 등의 위장 장애가 보고되었습니다.
- 약물 상호작용: 항응고제,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같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량(하루 300mg 이하)에서는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나며, 임산부와 수유부는 안전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이 풍부한 식품

포스파티딜세린은 다음과 같은 식품에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 콩류: 특히 대두(콩)에 풍부히 함유
- 시금치: 엽록소가 풍부한 녹색 채소 중 하나
- 내장육: 소의 뇌와 내장에 다량 함유 (BSE 위험으로 인해 섭취 권장하지 않음)
- 백색 콩류: 강낭콩, 리마콩 등
- 생선: 고등어, 청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 현미와 통곡물: 소량이지만 꾸준히 섭취 시 도움
하지만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는 보충제를 통한 섭취가 일반적입니다.
추천하는 섭취 대상
포스파티딜세린이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50대 이상 중장년층: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가 시작되는 시기에 예방 차원에서 섭취
- 학생 및 직장인: 학습 능력과 집중력 향상이 필요한 사람들
- ADHD 경향이 있는 아동: 약물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보조적으로 고려 가능
-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 운동선수: 고강도 훈련 후 회복을 촉진하고자 하는 경우
포스파티딜세린 보충제 선택 가이드
제형별 특징
- 캡슐형: 가장 보편적이며 정확한 용량 섭취 가능
- 액상형: 흡수율이 좋으나 맛이 불편할 수 있음
- 분말형: 개별 포장된 제품으로 휴대와 섭취가 용이
- 복합기능성 제품: 은행잎 추출물, 오메가3 등과 함께 섭취 가능
선택 시 체크포인트
- 원료의 출처: 콩(대두) 유래 vs 동물성(소뇌) 유래
- 함량: 하루 권장량(100~300mg)을 충족하는지 확인
- 순도: 불순물이 적은 고순도 제품 선택
- 부형제: 불필요한 첨가물이 적은 제품 선택
- 인증: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
효과적인 섭취 방법

권장 섭취량
식약처에서 인정한 하루 섭취량은 300mg 이하입니다. 일반적으로 100mg~300mg 사이에서 개인의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의 섭취 시간
포스파티딜세린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직후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 위험을 고려해 아침이나 점심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를 높이는 방법
- 오메가-3 지방산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 최소 8주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독서, 퍼즐 등의 활동과 함께하면 효과가 증대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면 인지 기능 개선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과 궁금증
Q: 포스파티딜세린 효과가 없다는 말도 있던데, 정말인가요?
A: 개인차가 크고, 연구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 다음을 점검해보세요:
- 섭취 기간이 충분한지 (최소 8주 이상 권장)
- 적정 용량을 섭취하고 있는지
-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이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Q: 포스파티딜세린과 수면의 관계는 어떤가요?
A: 고용량 복용 시 일부에서 불면증이 보고된 반면, 코르티솔 수치 조절 효과로 수면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체험담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크므로 저녁 늦게 복용하는 것은 피하고, 본인의 반응을 살펴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치매 예방에 정말 효과가 있나요?
A: 초기 인지 장애 및 경도 치매 증상에 일부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완전한 예방이나 치료제로 볼 수는 없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어린이에게도 안전한가요?
A: ADHD 증상이 있는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일반 어린이에게 무분별하게 섭취시키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 후 적정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건강과 인지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귀중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모든 건강 보조제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정보는 식품 안전나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