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은 그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형 EV9은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으로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는데요. 기아 EV9, 트림별로 어떤 점이 다를까요? 실제 비교를 통해 딱 맞는 선택을 도와드릴게요. 직접 시승하고 꼼꼼히 비교해본 결과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 기아 EV9 개요

2025 기아 EV9은 기아의 차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설계된 대형 전기 SUV입니다. 최대 7인승 구성이 가능하며,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 거리,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차체 크기: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0mm
- 축거(휠베이스): 3,100mm
- 최대 탑승 인원: 7명 (6인승 옵션 가능)
- 최대 적재 공간: 2,300L (3열 폴딩 시)
- 800V 충전 시스템 적용으로 초고속 충전 가능
2025년형 모델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능들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였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스탠다드 배터리 트림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EV9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차량을 타보니 900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졌지만, 실용성은 오히려 높아진 느낌이었어요.
추천 트림 한눈에 보기
EV9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트림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소비자 유형 | 추천 트림 | 가격(원) | 왜 추천하는지 |
---|---|---|---|
🏆 가성비 최고 | 에어 스탠다드 | 64,120,000 | 필수 안전/편의 기능 기본, 가장 합리적인 가격 |
👨👩👧👦 가족 중심 | 어스 스탠다드 + 6인승 | 69,400,000 | 2열 독립시트,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족 친화적 |
🛣️ 장거리 통근자 | 에어 롱레인지 | 68,570,000 | 500km+ 주행거리, 경제성 유지 |
💼 고급형 선호 | 어스 롱레인지 4WD | 79,170,000 | 모든 프리미엄 기능, 안정적 주행성능 |
🏎️ 운전 마니아 | GT 롱레인지 4WD | 88,490,000 | 509마력, 스포츠 시트, 최고의 퍼포먼스 |
*직접 시승 후 종합 평가한 결과입니다
EV9 트림별 사양 차이 완전 분석
2025 기아 EV9은 크게 ‘에어(Air)’와 ‘어스(Earth)’ 두 가지 메인 트림으로 나뉘며, 각 트림은 다시 배터리 용량과 구동 방식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직접 타보니 트림별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이제 각 트림별 주요 사양과 실제 사용 경험에서 느꼈던 차이점을 속속들이 살펴볼게요.
주요 트림 개요표
트림 | 가격(원) | 배터리 용량 | 구동 방식 | 주행 거리 |
---|---|---|---|---|
에어 스탠다드 | 64,120,000 | 76.1 kWh | 2WD | 374km |
에어 롱레인지 | 68,570,000 | 99.8 kWh | 2WD | 500km+ |
어스 스탠다드 | 68,910,000 | 76.1 kWh | 2WD | 374km |
어스 롱레인지 | 73,360,000 | 99.8 kWh | 2WD | 500km+ |
어스 롱레인지 4WD | 79,170,000 | 99.8 kWh | AWD | 470km+ |
GT 롱레인지 4WD | 88,490,000 | 99.8 kWh | AWD | 408km |
에어(Air) 트림 상세
에어 트림은 EV9의 기본 트림으로, 필수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선택입니다.
에어 스탠다드 주요 사양:
- 19인치 알로이 휠
-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 인조가죽 시트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고속도로 주행 보조
- 전방 충돌방지 보조
- 차선 유지 보조
- 7인승 기본 구성
에어 롱레인지 추가 사양:
- 대용량 배터리로 더 긴 주행 거리
-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
- 실내 V2L 콘센트
어스(Earth) 트림 상세
어스 트림은 더 많은 프리미엄 기능과 편의 장치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급 트림입니다.
어스 스탠다드/롱레인지 추가 사양:
- 듀얼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 헤드업 디스플레이
-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 2열 통풍시트
-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어스 롱레인지 4WD 추가 사양:
- 듀얼 모터 AWD 시스템
- 셀프 레벨라이저
- 터레인 모드 (오토, 스노우, 샌드 모드)
GT 트림 특징
GT 트림은 EV9의 최상위 성능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GT 트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시리즈에서 별도로 다룰 예정입니다.)
배터리 및 주행 성능 비교
EV9의 배터리 옵션은 크게 스탠다드(76.1kWh)와 롱레인지(99.8kWh)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직접 주행해본 결과 배터리 용량에 따른 주행감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여기서는 각 배터리의 성능과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징을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스탠다드 배터리 (76.1kWh)
- 주행 거리: 374km(WLTP 기준)
- 충전 시간:
- 350kW 초고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약 27분
- 11kW AC 충전기 기준 10%에서 100%까지 약 7시간
롱레인지 배터리 (99.8kWh)
- 주행 거리: 500km 이상(WLTP 기준, 2WD)
- 충전 시간:
- 350kW 초고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약 24분
- 11kW AC 충전기 기준 10%에서 100%까지 약 9시간
구동 방식별 성능 비교
2WD(후륜구동):
- 출력: 150kW(약 204마력)
- 토크: 350Nm
- 0-100km/h 가속: 약 9.4초
AWD(사륜구동):
- 합산 출력: 283kW(약 385마력)
- 합산 토크: 700Nm
- 0-100km/h 가속: 약 5.3초
GT AWD:
- 합산 출력: 374kW(약 509마력)
- 합산 토크: 740Nm
- 0-100km/h 가속: 약 4.5초
에너지 효율성
- 2WD 모델: 약 4.5km/kWh
- 4WD 모델: 약 4.0km/kWh
- GT 모델: 약 3.6km/kWh
전기차의 실제 주행 거리는 주행 조건, 속도, 기온, 지형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효율이 감소하여 주행 거리가 약 20-30% 감소할 수 있습니다. EV9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및 편의 사양 총정리
EV9의 실내는 넓은 공간과 미니멀한 디자인, 첨단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저는 시승할 때마다 이 넓은 공간감과 고급스러운 마감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트림별로 어떤 인테리어 차이가 있는지, 어떤 옵션이 실제 사용에서 가치 있는지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시트 구성 및 재질
- 에어 트림: 인조가죽 시트, 7인승 기본 구성
- 어스 트림: 프리미엄 인조가죽 시트, 7인승 기본(6인승 옵션 가능)
- GT 트림: 스웨이드/가죽 혼합 스포츠 시트, 네온 색상 스티치
시트 옵션
- 6인승 옵션: 2열에 독립 시트 적용 (49만원)
- 6인승 스위블 시트: 2열 독립 회전 시트, 3열 파워 리클라이닝 (99만원)
- 6인승 릴렉션 시트: 2열 독립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3열 파워 리클라이닝 (에어: 247만원, 어스/GT: 198만원)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든 트림 기본 적용
-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스 트림 이상 기본, 에어 트림 옵션(59만원)
-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옵션 (빌트인 캠 2 패키지, 59만원)
-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어스 트림 이상 기본, 에어 트림 옵션(119만원)
첨단 편의 기능
- V2L(Vehicle to Load): 모든 트림 기본 적용(실내), 어스 트림 이상 실외 커넥터 추가
- 100W USB-C 고속 충전 포트: 2025년형 신규 적용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모든 트림 기본 적용
-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어스 트림 이상 기본, 에어 트림 옵션
2025 EV9 첨단 안전 기능
EV9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형 모델은 이전 대비 안전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는데요, 실제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테스트해보니 안전 기능의 정확도와 반응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주요 안전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안전 사양 (모든 트림)
-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교차로 대향차 감지
- 차로 이탈방지 보조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 안전 하차 보조
- 후석 승객 알림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 운전자 주의 경고
- 9개 에어백: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1열 센터 사이드, 전복감지 커튼, 1/2열 사이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모든 트림 기본 적용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모든 트림 기본 적용
- 서라운드 뷰 모니터: 2025년형부터 모든 트림 기본 적용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모든 트림 기본 적용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모든 트림 기본 적용
2025 기아 EV9 가격 비교 및 경쟁력 분석
EV9의 트림별 가격 및 경쟁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 실제 구매 가치와 가격 경쟁력을 철저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단순 가격 비교가 아닌, 실사용자 관점에서 각 가격대별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2025 EV9 트림별 가격 (세제 혜택 반영)
- 에어 스탠다드: 64,120,000원
- 에어 롱레인지: 68,570,000원
- 어스 스탠다드: 68,910,000원
- 어스 롱레인지: 73,360,000원
- 어스 롱레인지 4WD: 79,170,000원
- GT 롱레인지 4WD: 88,490,000원
주요 옵션 패키지
- 컨비니언스: 109만원 (에어 트림 전용)
- 헤드업 디스플레이: 59만원 (에어 트림 전용)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119만원 (에어 트림 전용)
- 스타일: 148만원 (에어/어스), 69만원 (GT)
- 빌트인캠 2: 59만원 (전 트림)
- 듀얼 선루프: 119만원 (전 트림)
- 하이테크: 198만원 (GT 전용)
경쟁 모델 비교
모델 | 가격대(원) | 배터리 용량 | 주행 거리 | 주요 특징 |
---|---|---|---|---|
기아 EV9 | 6,400~8,800만 | 76.1~99.8kWh | 370~500km | 7인승, 넓은 실내 |
현대 아이오닉 9 | 7,500~9,000만 | 100kWh | 450~550km | 유선형 디자인, 낮은 공기저항 |
테슬라 모델 X | 1억 2천만~ | 100kWh | 560km | 팔콘윙 도어, 오토파일럿 |
BMW iX | 1억 2천만~ | 111.5kWh | 600km+ | 프리미엄 인테리어, 고급 주행감 |
소비자 유형별 추천 트림
다양한 소비자 유형에 맞는 최적의 EV9 트림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추천 트림: 에어 스탠다드
- 장점: 가장 낮은 진입 가격, 필수적인 안전 및 편의 기능 모두 갖춤
- 단점: 주행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음, 고급 편의 기능 부족
- 적합한 사용자: 도심 위주 주행, 짧은 출퇴근 거리,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가족 사용자
추천 트림: 어스 스탠다드 + 6인승 릴렉션 시트 옵션
- 장점: 프리미엄 인테리어, 2열 통풍시트, 더 넓은 2열 공간
- 단점: 롱레인지 대비 주행 거리 제한
- 적합한 사용자: 가족 여행이 많고 아이들의 편안함을 중시하는 소비자
장거리 출퇴근 및 여행 애호가
추천 트림: 에어 롱레인지
- 장점: 우수한 주행 거리, 합리적인 가격
- 단점: 고급 편의 사양이 제한적
- 적합한 사용자: 장거리 출퇴근자, 자주 여행하는 소비자
모든 것을 원하는 프리미엄 소비자
추천 트림: 어스 롱레인지 4WD
- 장점: 높은 출력, 우수한 주행 안정성, 모든 프리미엄 기능 포함
- 단점: 높은 가격, GT 대비 다소 낮은 퍼포먼스
- 적합한 사용자: 고급 SUV를 원하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운전의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
추천 트림: GT 롱레인지 4WD
- 장점: 최고 성능, 스포티한 디자인, 특별한 GT 전용 기능
- 단점: 가장 높은 가격,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 거리
- 적합한 사용자: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자동차 마니아
EV9 구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기아 EV9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배터리의 실질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답: 롱레인지는 99.8kWh 배터리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스탠다드는 76.1kWh 배터리로 374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용량 차이로 인해 가격은 약 450만원 차이가 나고, 충전 속도도 롱레인지가 조금 더 빠릅니다. 주 사용 환경이 도심 위주라면 스탠다드도 충분하지만, 자주 장거리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은 롱레인지가 더 적합합니다.
❓ EV9 6인승 옵션은 돈값을 하나요?
답: 네, 특히 가족 이용자에게는 2열 독립 시트의 가치가 상당합니다. 일반 7인승보다 편안한 2열 공간과 3열 접근성이 좋아지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옵션을 추가하면 장거리 여행에서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다만 가끔 7명이 탑승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기본 7인승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 4WD 모델은 2WD 대비 전비가 얼마나 떨어지나요?
답: 공식 WLTP 기준으로 약 10-15% 정도 차이가 납니다. 실제 주행에서는 4WD 모델이 kWh당 약 4.0km, 2WD 모델이 약 4.5km 정도의 전비를 보였습니다. 다만 주행 스타일과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EV9은 실제로 3열이 성인도 편하게 탈 수 있나요?
답: 네, 놀랍게도 3열의 공간이 상당히 넉넉합니다. 175cm 성인이 앉아도 머리 공간이 남으며, 무릎 공간도 적절합니다. 다만 장시간 주행 시에는 2열보다는 편안함이 떨어집니다.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EV9의 3열은 상당히 실용적인 수준입니다.
❓ V2L 기능은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가요?
답: 캠핑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합니다. 3.6kW 출력으로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실내/실외 콘센트 모두 제공됩니다. 캠핑 시 냉장고, 전기그릴, 조명 등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EV9의 강점과 아쉬운 점
2025 기아 EV9은 다양한 트림과 옵션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기 SUV입니다. 스탠다드 배터리 모델의 추가로 진입 장벽이 낮아졌으며, 기본 사양이 향상되어 더욱 매력적인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EV9의 장점
- 넓고 활용도 높은 3열 공간
-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
- 기본 트림에도 충실한 첨단 안전 사양
- 다양한 구성의 유연성 (배터리, 시트 옵션 등)
- 대형 SUV임에도 날렵한 주행감
아쉬운 점
- 최상위 GT 트림의 주행거리가 다소 제한적 (408km)
- 주차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크기
- 디지털 사이드 미러 적응에 시간 필요
종합적으로 볼 때, 2025 기아 EV9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은 매력적인 전기 SUV입니다. 제 개인적 추천은:
- 가성비 중시: 에어 스탠다드/롱레인지
- 편안함 중시: 어스 스탠다드/롱레인지 + 6인승 옵션
- 고성능 주행 선호: GT 롱레인지 4WD
이 글이 EV9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EV9 GT 모델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