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역을 결정하면, 주변이나 근교에는 어떤 곳이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저 역시, 후쿠오카 방문을 계획하고, 근교를 알아보았는데요. 후쿠오카 근교에는 벳푸나 유후인 등의 온천 지역, 신사나 일본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자이후 등이 있었습니다. 벳푸, 유후인, 다자이후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지역인데요. 세 지역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여행지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벳푸, 유후인, 다자이후 비교 분석
벳푸는 일본 최대 온천 도시로 다양한 테마 온천과 지옥온천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더불어, 원숭이 공원 아프리카 사파리 등도 함께 방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후인의 경우, 벳푸와 많이 비교 되는데요. 자연 속 한적한 온천 마을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들이 많아 커플이나 감성 여행에 적합합니다. 다자이후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텐만구 신사와 국립박물관이 있어 일본 전통문화 체험에 좋으며, 후쿠오카에서 가장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지역 | 주요 특징 | 추천 여행객 | 대표 명소 | 이동 시간 (후쿠오카 기준) |
---|---|---|---|---|
벳푸 | 일본 최대 온천 도시, 다양한 온천 테마 | 가족 여행, 온천 마니아 | 지옥온천, 벳푸 타워, 타카사키야마 원숭이 공원 | 🚆 특급 열차 약 2시간🚗 렌트카 약 1시간 30분 |
유후인 | 감성적인 온천 마을, 자연 속 힐링 | 커플 여행, 힐링 여행 | 긴린코 호수, 유노츠보 거리, 유후다케 산 | 🚆 특급 열차 약 2시간🚗 렌트카 약 1시간 40분 |
다자이후 | 역사 깊은 신사, 일본 전통 문화 | 가족 여행, 당일치기 여행 | 다자이후 텐만구, 규슈 국립박물관 | 🚆 니시테츠 전철 약 40분🚗 렌트카 약 30분 |
벳푸 – 일본 최대 온천 도시

벳푸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도시 중 하나로, 온천 수량이 일본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이곳이 ‘온천의 수도’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옥온천’이라는 독특한 테마 온천들은 벳푸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벳푸의 특징
- 일본 최대 온천 도시이자, 온천 수량 일본 1위
- ‘지옥순례’라 불리 테마 온천 8곳 관광 가능
- 노천탕, 모래찜질, 증기찜 온천 등 다양한 온천 체험
- 타카사키야마 원숭이 공원, 벳푸 타워, 아프리카 사파리 등 가족 친화적 관광 시설
벳푸 장점
- 다양한 온천 체험 가능 (온천 마니아들에게 최적)
-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시설
- 아이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체험 활동이 풍부
- 독특한 향토 요리와 계절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음
벳푸 단점
- 관광지 느낌이 강해 현지 로컬 감성은 적음
- 유후인보다 분위기가 덜 감성적 (커플보다 가족 여행에 더 적합)
- 하카타에서 거리가 있어 하루 만에 다녀오기엔 빡빡한 일정
- 관광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음
벳푸 추천 대상
벳푸는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다양한 온천을 체험하고 싶은 온천 마니아, 그리고 편리한 관광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최소 1박 이상의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후인 – 인생샷이 가능한 온천 마을

유후인은 벳푸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온천 마을입니다. 벳푸가 좀 더 큰 도시의 느낌이라면, 유후인은 자연 속에 고즈넉이 자리한 작은 온천 마을로, 마치 일본 영화에서 보던 풍경 같은 전통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여행 성향에 따라 심심하다거나 별거 없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고급스럽고 조용한 료칸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곤 합니다. 유후다케 산 아래 위치한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는 긴린코 호수인데, 특히 이른 아침 안개에 싸인 호수의 풍경은 많은 여행자들이 잊지 못할 절경으로 기억합니다.
유후인 특징
- 한적하고 조용한 ‘힐링 온천 마을’ 분위기
- 물안개 피어오르는 긴린코 호수와 병풍처럼 둘러싼 산악 풍경
- 인스타 감성 가득한 유노츠보 거리의 아기자기한 카페, 갤러리, 소품 상점
- 소규모 가족 경영 료칸이 많아 정성 있는 서비스 체험 가능
유후인 장점
-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 (커플 여행에 최적)
- 긴린코 호수 주변 산책로의 아름다운 풍경
- 벳푸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 예술과 디자인이 흐르는 마을 분위기
유후인 단점
- 벳푸만큼 다양한 온천 체험은 어려움 (테마파크식 온천 없음)
- 대중교통이 불편할 수 있음 (마을 내부는 도보 이동 위주)
-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유노츠보 거리가 매우 혼잡
- 고급 숙박시설 위주로 경제적 부담이 있을 수 있음
유후인 추천 대상
유후인은 커플이나 신혼여행객,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은 사람, 그리고 감성적인 카페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다자이후 – 일본 전통 문화 & 신사 탐방

다자이후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 여행지로, 일본 전통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가 위치해 있어 많은 일본인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신사 참배길을 따라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전통 간식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특징
- 후쿠오카에서 가장 가까운 역사 문화 관광지
-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가 유명
- 참배길에 우메가에모찌(팥소떡) 등 전통 먹거리 가게 즐비
- 규슈 국립박물관에서 일본 역사와 문화 체험 가능
장점
- 후쿠오카에서 매우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 (30~40분)
- 일본 전통 신사와 건축 양식을 경험할 수 있음
-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음
- 짧은 시간에 일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음
단점
- 온천 체험이 불가능함 (온천을 목적으로 한다면 부적합)
- 벳푸나 유후인처럼 하루 종일 보낼 만한 볼거리가 제한적
- 숙박 옵션이 제한적이라 대부분 당일치기로 방문
- 신사 외에는 관광지가 많지 않음
추천 대상
다자이후는 짧은 일정으로 후쿠오카 근교를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 일본 전통 문화와 신사에 관심 있는 사람, 역사 탐방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입니다. 특히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벳푸 vs 유후인 vs 다자이후 – 여행 스타일별 추천 가이드
여행 유형 | 추천 지역 | 추천 이유 |
---|---|---|
가족 여행 (아이 동반) | 벳푸 | 온천 + 키즈 액티비티 많음 (온천 테마파크, 원숭이 공원) |
커플 여행 & 감성 여행 | 유후인 | 한적한 분위기 + 감성 카페 & 온천 료칸 |
짧은 일정 당일치기 여행 | 다자이후 | 후쿠오카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방문 가능 |
온천 마니아 | 벳푸 | 다양한 온천 스타일 체험 가능 (모래찜질, 지옥온천) |
일본 전통 문화 체험 | 다자이후 | 텐만구 신사 & 규슈 국립박물관 탐방 가능 |
힐링 & 휴식 추구 | 유후인 | 조용한 자연 환경 + 고급 료칸 체험 |
사진 찍기 좋은 곳 | 유후인 | 긴린코 호수, 유후다케 산, 아기자기한 거리 풍경 |
쇼핑 & 카페 탐방 | 유후인 | 유노츠보 거리의 다양한 숍과 카페 |
계절별 추천 장소
각 지역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봄 (3-5월):
- 다자이후: 벚꽃이 아름다운 텐만구 신사 주변 풍경
- 유후인: 긴린코 호수 주변의 벚꽃과 푸른 자연 경관
여름 (6-8월):
- 벳푸: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온천과 실내 액티비티
- 유후인: 분지 지형으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온
가을 (9-11월):
- 유후인: 유후다케 산과 긴린코 호수 주변의 화려한 단풍
-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의 단풍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풍경
겨울 (12-2월):
- 벳푸: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 유후인: 이른 아침 안개와 함께하는 설경이 아름다움
후쿠오카 근교에는 벳푸, 유후인, 다자이후라는 세 개의 매력적인 여행지가 있습니다. 각 지역은 각자의 특징이 있어 여행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온천 도시 벳푸나 감성 마을 유후인에 1박을 추천합니다. 벳푸는 가족 여행이나 다양한 온천 체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후인은 연인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후쿠오카에서 40분 거리의 다자이후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텐만구 신사와 국립박물관에서 일본 전통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 곳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여행 일정과 관심사에 맞춰 방문지를 정하면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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