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아찌담는법 :김수미 vs 알토란 이보은 vs 끓이지않고담는법 vs 백종원

고추장아찌담는법 :김수미 vs 알토란 이보은 vs 끓이지않고담는법 vs 백종원

저도 매번 고추장아찌 담글 때마다 고민이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고추장아찌는 매년 담그면서도 간장 비율이 제일 애매하더라고요. 끓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설탕을 넣어야 하나 매실액을 넣어야 하나… 레시피마다 다 달라서 혼란스러웠죠.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정리해보자 싶어서, 이보은 요리연구가님부터 유명 레시피들까지 전부 만들어보고 비교했습니다!

오늘은 집밥 메뉴의 클래식, 고추장아찌담는법 황금레시피를 제대로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알토란 이보은 레시피, 끓이지 않고 담그는 법, 김수미 레시피까지 다양한 방법들을 비교 분석하고, 여러분의 상황에 딱 맞는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드릴게요!


가장 기본이 되는 고추장아찌 맛있게 만드는 법 (황금비율 1:1:1:1)

비교 분석에 앞서, 누구나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기본 황금레시피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이 레시피는 수많은 후기에서 검증된 비율이에요!

기본 재료 (고추 50개 기준)

  • 풋고추 또는 청양고추 50개
  • 간장 1컵 (200ml)
  • 설탕 1컵 (200ml)
  • 식초 1컵 (200ml)
  • 물 1컵 (200ml)

핵심은 바로 1:1:1:1 비율입니다! 이 비율만 기억하시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좋은 맛의 고추장아찌를 만드실 수 있어요.

기본 만드는 법 (단계별 상세 가이드)

1단계: 고추 손질하기

고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올로 남은 물기까지 완전히 닦아냅니다. 물기 제거가 정말 중요해요!

2단계: 꼭지 정리하기

고추 꼭지 부분을 1cm 정도만 남겨두고 잘라주세요. 완전히 제거해도 되지만, 조금 남겨두면 보기도 좋고 잡기도 편해요. 여기서 제 꿀팁! 고추 끝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주면 먹을 때 간장물이 튀는 걸 방지할 수 있답니다.

3단계: 구멍 뚫기 (선택사항)

이쑤시개나 포크로 고추에 구멍을 2~3개 정도 뚫어주면 간이 더 잘 배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포크로 뚫다가 손가락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저는 그냥 안 뚫고 담그는 편이에요. 조금 더 오래 숙성시키면 되거든요!

4단계: 간장물 만들기

냄비에 간장 1컵, 설탕 1컵, 식초 1컵, 물 1컵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가며 끓이는 게 포인트예요. 끓기 시작하면 약 1~2분 정도만 더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5단계: 고추 담고 간장물 붓기

소독한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고추를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그리고 뜨거운 간장물을 바로 부어줍니다. 이때 고추가 동동 뜨는 걸 방지하려면 종이컵을 잘라서 위에 덮어주거나,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세요.

6단계: 숙성하기

실온에서 하루 정도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3일 정도만 지나도 먹을 만하지만, 일주일~2주 정도 숙성시키면 훨씬 맛있어요. 저는 한 달쯤 묵혔을 때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유명 레시피 핵심 비교 분석표

자, 이제 본격적으로 유명 레시피들을 비교해볼까요? 각 레시피의 핵심 차이점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비교항목알토란 이보은 레시피끓이지 않고 담그는 법기본 황금비율 (1:1:1:1)
준비시간30분15분20분
핵심 특징간장 끓이지 않음, 매실청 사용소주 사용, 완전 생절임전통 방식, 간장물 끓임
주요 재료 차이간장+매실청+식초 (8:6:2)간장+소주+식초+설탕/올리고당간장+물+식초+설탕 (1:1:1:1)
조리법 포인트깻잎, 마늘 함께 숙성물 대신 소주로 장기보관간장물 팔팔 끓여서 부음
맛의 특징깔끔하고 단맛 적음, 아삭함 최고깔끔하고 변하지 않음새콤달콤, 가장 대중적
숙성기간실온 5일 + 냉장3일부터 가능일주일부터 가능
보관기간냉장 3~6개월1년 이상냉장 3~6개월
추천 대상단맛 싫어하는 분, 건강 중시오래 보관하고 싶은 분초보자, 처음 만드는 분

알토란 이보은 고추장아찌 만드는법 (간장 안 끓이고 매실청 활용)

살림9단의 만물상에 출연한 이보은 요리연구가님의 레시피는 정말 혁신적이에요. 간장을 끓일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재료 (고추 100개 기준)

  • 풋고추 80개
  • 청양고추 20개
  • 간장 8컵 (1,600ml)
  • 매실청 6컵 (1,200ml)
  • 식초 2컵 (400ml)
  • 깻잎 10~15장
  • 마늘 10~15개

여기서 매실청이 비법입니다! 매실청이 가진 천연 단맛 덕분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고, 고추를 아삭하게 유지시켜주는 마법 같은 효과가 있어요.

만드는 법

1. 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먹을 때 물이 튀지 않아요.

2. 플라스틱 통이나 유리병에 풋고추와 청양고추를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비율을 높이시면 돼요.

3. 깻잎 10~15장을 2등분해서 고추 사이사이에 끼워줍니다. 이 부분이 정말 포인트인데요, 깻잎 향이 은은하게 배어서 풍미가 배가 되거든요!

4. 마늘도 10~15개 정도 껍질을 벗겨 고추 사이에 넣어주세요. 마늘이 크면 반으로 잘라도 좋아요.

5. 넓은 볼에 간장 8컵, 매실청 6컵, 식초 2컵을 넣고 잘 섞어 간장물을 만듭니다. 끓이지 않습니다! 그냥 섞기만 하면 돼요.

6. 고추에 간장물을 부어주세요. 고추가 뜨지 않도록 무거운 것으로 눌러줍니다.

7. 실온에서 5일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보관하면서 드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 방법은 간장을 끓이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그리고 매실청의 효과인지 고추가 정말 아삭아삭하게 유지돼요!

이보은 레시피로 고추장아찌 무침 만들기 (추가 꿀팁!)

장아찌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쳐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고급 한정식집 스타일로 변신시킬 수 있답니다!

  • 고추장아찌 10개 (간장물 꽉 짜서 준비)
  • 고춧가루 1큰술
  • 고추장 1/2큰술
  • 맛술 2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 다진파 1큰술
  • 매실청 1큰술
  • 참기름, 깨소금 약간

위 재료들을 넓은 볼에 넣고 잘 섞은 후, 고추장아찌를 넣어 무쳐주면 완성! 이거 한번 먹어보면 그냥 장아찌로는 못 돌아가실 거예요.


끓이지 않고 고추장아찌 담그는법 (소주 활용 장기보관 버전)

간장 끓이는 게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이 있어요. 바로 소주를 활용하는 건데요, 이 방법은 보관 기간이 훨씬 길어요!

끓이지 않고 고추장아찌 담그는법
끓이지 않고 고추장아찌 담그는법

재료 (고추 50개 기준)

  • 풋고추 50개
  • 간장 1.5컵 (300ml)
  • 소주 1컵 (200ml) – 물 대신!
  • 식초 1컵 (200ml)
  • 설탕 1/2컵 (100ml)
  • 올리고당 1/2컵 (100ml)

소주가 핵심 비법입니다! 물 대신 소주를 사용하면 끓이지 않아도 1년 이상 변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요.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방부제 역할을 하는 거죠.

만드는 법

1. 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 제거가 정말 중요해요! 끓이지 않고 담그는 거라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상할 수 있거든요.

2. 키친타올로 고추를 하나하나 닦아주세요. 귀찮아도 이 과정은 꼭 해야 해요.

3. 고추 꼭지가 긴 것은 가위로 잘라주고, 포크로 고추를 2~3군데 뚫어줍니다.

4. 소독한 유리병에 고추를 담아주세요.

5. 볼에 간장, 소주, 식초, 설탕, 올리고당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끓이지 않고 그냥 섞기만 하면 돼요!

6. 고추에 간장물을 부어주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7. 3일만 지나도 먹을 만하지만,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요.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작년에 이 방법으로 담근 게 아직도 냉장고에 있는데, 변하지 않고 아삭아삭해요!


김수미 고추마늘장아찌 (수미네반찬 스타일)

수미네반찬에 나온 김수미 선생님의 레시피는 고추와 마늘을 함께 담그는 게 특징이에요.

재료 (600cc 병 기준)

  • 깐마늘 1.5컵
  • 청양고추 1봉지
  • 간장 140cc
  • 식초 140cc
  • 소주 20cc
  • 설탕 40g

만드는 법

1. 유리병을 끓는 물에 소독한 후 뒤집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2. 청양고추와 마늘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청양고추는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주세요. 마늘이 크면 반으로 잘라주세요.

4. 유리병에 고추와 마늘을 함께 담아주세요.

5. 간장, 식초, 소주, 설탕을 섞어 간장물을 만들어 부어줍니다. 이것도 끓이지 않아요!

6. 실온에서 5일 숙성 후 냉장보관하세요.

고추장아찌는 1주일 정도면 먹을 수 있지만, 마늘은 아린맛 때문에 최소 3개월은 숙성시켜야 속이 편해요. 마늘이 완전히 익었을 때 그 깊은 맛은 정말 환상이에요!


매운고추장아찌 vs 순한 고추장아찌 선택 가이드

고추장아찌를 담글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고추 선택이죠? 매운맛 조절 팁을 알려드릴게요.

청양고추 100% (매운맛 강함)

  •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
  • 고기 먹을 때 곁들이기 좋음
  • 입맛 확 돋우고 싶을 때

풋고추 + 청양고추 (8:2 비율 – 적당한 매운맛)

  • 가장 대중적인 비율
  • 온 가족이 먹기 좋음
  • 알토란 이보은 레시피가 이 비율

오이고추 100% (순한맛)

  • 매운맛을 전혀 못 드시는 분
  •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음
  • 크기가 커서 씹는 맛 좋음

저는 개인적으로 8:2 비율을 추천해요.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살짝 있으면서도 너무 맵지 않아서 누구나 즐길 수 있거든요.


더 맛있게 즐기는 법

고추장아찌와 환상궁합 메뉴

삼겹살, 목살 구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최고의 조합이에요. 상추 쌈에 고기 올리고 고추장아찌 한 조각 올려서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물김치 대신
여름철 냉국수나 냉면에 고추장아찌 국물을 조금 넣으면 개운하고 시원해요.

비빔밥 토핑
고추장아찌를 잘게 썰어 비빔밥 위에 올리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계란말이 속재료
고추장아찌를 다져서 계란말이에 넣으면 특별한 계란말이가 완성돼요!

남은 간장물 활용법

고추장아찌를 다 먹고 나면 간장물이 남잖아요? 버리지 마세요!

  • 냉국수 육수로: 물에 희석해서 냉국수 육수로 쓰면 새콤달콤해요
  • 비빔장으로: 고춧가루, 참기름 넣고 섞으면 비빔장 완성
  • 조림 양념으로: 멸치조림, 콩자반 만들 때 간장 대신 사용
  • 볶음밥 간장으로: 간장 대신 넣으면 감칠맛 나는 볶음밥

보관 꿀팁

냉장고 보관이 기본: 실온 숙성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세요.

고추가 간장물에 잠기게: 고추가 위로 뜨면 그 부분이 상할 수 있어요.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거나, 고추를 세로로 세워서 담으면 좋아요.

깨끗한 젓가락 사용: 먹을 때마다 깨끗한 젓가락으로 꺼내세요. 침이 묻은 젓가락으로 꺼내면 빨리 상해요.

간장물 재활용: 3개월 정도 먹다가 고추가 물러지면, 간장물을 따라내서 다시 한번 끓인 후 식혀서 부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실패하지 않는 고추장아찌 Q&A

Q. 고추에 구멍을 꼭 뚫어야 하나요?
A. 구멍을 뚫으면 간이 더 빨리 배지만, 안 뚫어도 괜찮아요. 저는 손이 아파서 안 뚫는데, 2주 정도 더 숙성시키면 맛 차이 없어요.

Q. 간장물을 끓여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A. 둘 다 가능해요! 끓이면 더 빨리 간이 배고 살균 효과가 있어요. 안 끓이면 고추가 더 아삭하게 유지돼요. 취향 차이예요.

Q. 얼마나 숙성시켜야 먹을 수 있나요?
A. 최소 3일이면 먹을 수 있지만, 일주일~2주 정도 숙성시키는 게 가장 맛있어요. 저는 한 달쯤 묵혔을 때가 베스트더라고요.

Q. 너무 짜요. 어떻게 하죠?
A. 물이나 식초를 조금 더 넣어서 희석하세요. 또는 다음번에 담글 때 간장 비율을 줄이시면 돼요.

Q. 곰팡이가 폈어요!
A. 물기 제거가 제대로 안 됐거나, 간장물에 고추가 완전히 잠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곰팡이 핀 부분은 버리고, 나머지는 간장물을 끓여서 다시 부어주세요.


고추장아찌담는법 최종 가이드

자, 이제 정리해볼까요?

처음 만들어보는 초보자라면?
→ 기본 황금비율 (1:1:1:1)로 시작하세요! 가장 실패 없고 대중적인 맛이에요.

시간이 없고 간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 끓이지 않고 담그는 법 (소주 활용)을 추천해요. 정말 간단하고 오래 보관돼요.

깊은 맛과 건강을 중시한다면?
→ 알토란 이보은 레시피를 따라해보세요. 매실청의 천연 단맛과 깻잎의 향이 일품이에요.

장기 보관이 목적이라면?
→ 소주 활용 레시피가 답입니다. 1년 이상 보관 가능해요.

고추와 마늘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 김수미 레시피로 고추마늘장아찌를 만들어보세요. 마늘은 3개월 이상 숙성이 필수!

저는 개인적으로 이보은 레시피와 소주 활용 레시피를 번갈아 가며 담그는데요, 이보은 레시피는 2~3개월 안에 먹을 용도로, 소주 활용 레시피는 장기 보관용으로 담가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두면 정말 유용하답니다!

여러분의 고추장아찌 필살기는 무엇인가요? 어떤 레시피로 담그시나요? 이웃님들의 레시피도 궁금해요! 공감과 댓글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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